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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확인서 하나면 무료로 가입되는 보험이 있습니다 – 우체국 대한민국 엄마보험

임신 소식을 처음 확인하면 너무나 큰 기쁨으로 환호하지만 뒤이어 현실적인 고민들도 함께 따라옵니다. 산부인과는 어디가 좋은지, 산전검사는 언제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태아보험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이죠.

태아보험을 알아보기 시작하면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보험사마다 상품 구성이 다르고, 특약 종류는 뭐가 그리 많은지, 보장 금액은 어느 수준이 적당한 건지 기준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비교하다 지쳐서 그냥 주변 지인들이 추천하는 상품으로 결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거기다 매달 나가는 기존 보험료까지 생각하면 금전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고요.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 중에 정작 보험료가 무료인 보험(산모+태아)이 있다는 걸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주변에 임신한 후배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우체국 대한민국 엄마보험은 신청했어?’라고 물어보면 ‘그게 뭐에요?’라며 반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체국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엄마보험’은 산모와 태아를 함께 보장해 주는 공익보험으로, 보험료는 전액 정부에서 부담합니다. 본인 부담 비용?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임신 확인서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대한민국 엄마보험이란?

항상 그렇듯 기본 개념부터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대한민국 엄마보험’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공익보험입니다. 우체국이 보험사 역할을 하고, 보험료는 전액 정부(우체국)에서 부담합니다. 때문에 가입자 입장에서는 보험료가 ‘0원’인 셈입니다.

보장 대상은 두 가지입니다.

  • 산모 –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임신질환에 대한 진단금을 출산 시까지(최대 10개월) 보장
  • 태아 – 희귀질환 진단금을 출생 후, 10년 만기로 보장

다른(민간) 태아보험과 중복 가입해도 되고, 이 보험만 단독으로 가입하셔도 됩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대상자라면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엄마보험 – 가입 대상

아래 조건에 맞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 산모(특약) – 만 17세 이상∼45세 이하, 임신 22주 이내 임산부
  • 태아(주계약) – 출산 전 가입

임신 22주를 넘기면 특약(산모 보장)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여러가지 챙길 게 많다 보니, 차일피일 미루다 22주를 넘기는 경우가 은근히 많습니다. 때문에 임신 사실을 확인하시면 최대한 빨리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한민국 엄마보험 – 보장 내용

사실 보장 금액 자체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보험료가 ‘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조건 가입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해볼 것은 전혀 없으니까 말이죠.

  • 태아(주계약) – 10년 만기, 희귀질환 진단보험금 100만원 지급 (최초 1회)
  • 산모(특약) – 출산까지 최대 10개월 보장
    – 임신중독증 진단보험금 10만원 지급 (최초 1회)
    – 임신고혈압 진단보험금 5만원 지급 (최초 1회)
    – 임신당뇨병 진단보험금 3만원 지급 (최초 1회)

여기서 ‘희귀질환’은 질병관리청장이 공고한 질환을 기준으로 합니다. 희귀질환 상세 목록은 ‘질병관리청 헬프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 참조)

보장 금액이 다른(민간) 보험에 비해 크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임신중독증, 임신고혈압, 임신당뇨병은 임산부에게 종종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보험료 부담 없이 이러한 상황에 조금이라도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 해당 보험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대한민국 엄마보험 – 가입 방법

대한민국 엄마보험은 ‘온라인, 모바일, 우체국 방문’의 세 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가입

‘우체국 보험 홈페이지’에서 ‘대한민국 엄마보험’으로 검색하거나 아래 이미지와 같이 직접 상품 페이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로그인 후 ‘가입하기’를 클릭하고 안내에 따라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엄마보험-우체국-홈페이지-가입-메뉴
출처 : 우체국 보험 홈페이지
  • 준비물 – 개인 인증서(금융/공동/간편), 임신 확인서

모바일 가입

우체국 보험 앱(App)인 ‘잇다’를 설치한 뒤, 앱(App)을 실행해 주세요. 그리고 ‘대한민국 엄마보험’ 배너를 클릭하거나 검색 후 안내에 따라 가입하시면 됩니다. 안드로이드는 구글 플레이에서, IOS는 앱스토어에서 ‘우체국 보험’으로 검색하시면 ‘잇다 앱(App)’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준비물 – 개인 인증서(금융/공동/간편), 임신 확인서

우체국 방문 가입

가까운 우체국에 방문해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 신청서는 우체국에 비치돼 있으니, 아래 준비물만 챙겨서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 준비물 – 본인 신분증, 임신 확인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 앱(App) 사용이 어렵거나, 가입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우체국 보험 고객센터(1599-0100)‘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가입 전, 알아두면 좋은 것들

  • 민간 태아보험과 중복 가입 가능 – 대한민국 엄마보험은 다른 보험과 중복 가입이 가능합니다. 민간 태아보험에 이미 가입했거나 가입 예정이더라도, 해당 보험 가입에 제한이 없습니다.
  • 22주 넘기면 산모 특약 가입 불가 – 태아(주계약) 보험은 출산 전까지 가입할 수 있지만, 산모(특약) 보험은 임신 22주 이내에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임신 확인 후 최대한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험료 전액 무료 – 가입 후 보험기간 동안 보험료가 청구되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전액 부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입자(임산부)는 별도로 납입할 금액이 없습니다.

마치며

임신 중에는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지출도 예전과 비교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태아보험 하나 알아보는 것도 여간 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중 보험료가 전액 무료이고 다른 보험과 중복 가입도 가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으면 확실히 챙길 수 있는 혜택입니다.

임신 22주 안에만 가입하면 되고, 가입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임신 확인서와 개인 인증서만 준비하면 온라인으로 10분이면 충분히 가입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임신한 분이 있다면 이 글을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몰라서 못 받는 혜택이 없도록 말이죠. 알고 있는 사람이 먼저 알려주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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