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6년 4월 25일 기준으로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어휴, 그때 그거 안 해뒀으면 지금쯤 버스 타고 다닐 뻔했네.’
제 친구 한 녀석이 얼마 전 저녁 자리에서 한 말입니다. 운전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은 나름 베테랑 운전자인데, 최근 운이 없었는지? 또는 운전을 험하게 했는지?(유력)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짧은 기간 벌점이 30점까지 쌓였거든요. 여기서 10점만 더해지면 바로 ‘면허정지(40점)’인데, 하필이면 최근 단속이 강화된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6만원/10점)’에 걸린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번에 걸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까지 하면 벌점 40점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어야 했는데 운 좋게 빠져나온 겁니다. 그 이유 때문에 제가 오늘 저녁 자리를 대접받고 있는 건데요.
대략 3년 전쯤에 제가 ‘착한운전 마일리지라는 제도가 있다. 보험이라 생각하고 시간 날 때 무조건 신청해 둬라‘라고 알려줬는데, 당시에는 시큰둥하더니 그래도 신청은 했었나 봅니다. 그 때 신청했던 착한운전 마일리지가 3년이 좀 넘는 기간동안 30점이 쌓여 있었고, 이번에 누적 벌점 40점에서 30점을 차감해 최종 벌점 10점으로 면허정지라는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이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나중에 해야지’라고 미루지 마시고, 1분이면 충분하니 보험 하나 든다고 생각하시고 지금 바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착한운전 마일리지 기본 개념부터 신청 방법 그리고 마일리지가 얼마나 쌓였는지 확인하는 조회 방법까지 간단하게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착한운전 마일리지 그게 뭐야?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는 착한운전(무사고/무위반) 할 것을 서약하고, 이를 1년간 이행하면 마일리지 10점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이 마일리지는 1년 단위로 계속해서 누적 적립할 수가 있는데요. 이 마일리지 1점으로 벌점 1점을 차감할 수 있습니다. 제 친구 녀석처럼 말이죠.
좀 더 쉽게 설명드리면,
‘나 앞으로 1년동안 사고 안내고 위반 안하고 운전 잘할께!’라고 서약을 합니다.
- 성공하면? 1년당 마일리지 10점이 쌓입니다. 심지어 유효기간도 없습니다. 그냥 계속 누적됩니다.
- 실패하면? 그럼 그 때 다시 신청(서약)하면 됩니다. 잃을 게 전혀 없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당연히 준수해야 하는 교통 법규지만, 그럼에도 한 번씩 속도 및 신호 위반에 단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고정 카메라에 단속되었다면 과태료로 끝나지만, 교통 경찰관에게 단속되면 과태료가 범칙금으로 전환되고 벌점까지 부과됩니다. 이 벌점이 누적 40점이 되면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지고요.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여, 운전자라면 무조건! 착한운전 마일리지 가입을 추천드립니다. 신청도 1분이면 됩니다. 그리고 번거롭게 컴퓨터 앞에 앉을 필요도 없습니다. 누워서 핸드폰으로 하시면 됩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 신청(서약)은 ‘경찰청 교통민원24’에서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접속 후, 아래 경로로 이동하여 본인 기본 정보 몇 가지만 입력하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 이동 경로 : 메인 상단 ‘신청’ 선택 -> ‘착한운전 마일리지 신청’ 선택 -> ‘기본 정보’ 입력 -> 신청 완료

검색 포털에 방문해서 ‘경찰청 교통민원24’ 검색도 번거로울 수 있으니, 바로가기 링크 남겨 드리겠습니다. 아래 링크로 이동해서 클릭 몇 번 하시고 기본 정보만 입력하시면 끝입니다.
(여기서 잠깐!)
앞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1년을 착하게 운전해야 한다고 했죠? 그 1년 동안 사고 또는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신청(서약)은 무효가 됩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불이익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냥 다시 신청(서약)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다시 1년간 착하게? 운전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착하게 운전하시다 보면, 마일리지가 얼마나 쌓였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마일리지 조회 방법은 사실 설명드릴 게 따로 없습니다. 신청 방법과 동일하기 때문인데요.
위에서 설명드린 이동 경로로 똑같이 이동하시면 됩니다. 처음엔 ‘신청하기’라고 나오지만, 이미 신청한 사람에게는 ‘조회하기’라고 나옵니다. 클릭하시면 누적 마일리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적립한 마일리지는 어떻게 사용하느냐?’ 사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관할 경찰서에 본인 신분증을 들고 방문해서 ‘착한운전 마일리지’ 사용 신청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치며
경제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최고의 재테크는 불필요하게 나가는 돈(벌금 등)을 막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면허가 정지되면 교육 받으러 가야죠, 운전 못 해서 업무에 지장 생기죠. 그 손실을 생각하면 이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장롱 면허인 분들도 무조건 신청하세요. 오히려 마일리지 쌓기 더 쉽습니다. 이렇게 쌓인 마일리지가 나중에 운전 다시 시작하실 때 엄청 든든한 자산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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